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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리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특히, 기후변동성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유행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야 하는 패스트 패션은 환경오염 산업 중 하나로 인식되어 비판받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조금이나마 환경에 보탬이 되는 생산과 소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패션산업과 교육 현장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유니클로는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에 이염으로 판매할 수 없는 화이트 진을 지원하였다. 패션디자인 실습수업에서 유니클로가 기부한 화이트 진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리디자인 업사이클링 작업을 진행하였다.

버려질 수 있었던 화이트 진에 트렌디함과 새로움을 더한 안서현, 이호준, 양희완, 이지원 오세나 학생의 작품 9벌이 잠실 롯데월드몰 유니클로 매장에서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전시를 접하게 되는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변화와 함께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재고와 자원을 순환시키는 업사이클 디자인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